데이트로 영화대신 공연보자! 연극 작업의 정석 후기, 대학로 연극 순위
데이트 하면 공식이 있죠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아니면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고 이렇게 3가지가 아마 대부분의 데이트코스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하는 데이트가 이제는 조금 지겹다 싶으시면 연극이나 뮤지컬 등의 공연을 보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싸면 영화보다도 싸게 볼 수 있는 연극 저는 이번에 혜화역에서 현재 연극 순위 1위인 작업의 정석을 봤습니다. 사실 연극이나 뮤지컬은 공연장이 영화에 비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접하기가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또는 동성 친구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연극을 보러 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작업의 정석 줄거리
작업의 정석은 자칭 연애에서 선수인 두 남녀가 이남자 저여자 만나면서 사랑을 쉽게 생각하는 사랑아닌 사랑을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작업을 걸고, 연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그들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지 못하고 적당히 즐기다가 헤어지게 됩니다. 이후에도 두 남녀는 이전과 같이 선수로서 여러 남자 여자를 만나지만 서로를 잊지 못했고, 우연히 다시 만났을 때는 서로 선수를 그만두고, 서로를 사랑하자 하는 내용입니다.
등장인물은 남자 2 여자 2로 4명이고 주인공은 두 남녀 선수 그리고 다른 두 남녀는 주인공의 친구 또는 작업대상 등의 여러 멀티 포지션입니다.
후기
이전까지 봐왔던 연극과 뮤지컬이 매우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연극을 매우 기대하면서 갔습니다. 사실 이번 연극은 왜 연극순위가 1등일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어요. 내용이 뻔하고 너무 끼워맞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내용은 좋았어요. 연극은 언제나 애드리브가 가능해서 중간중간 배우들이 관객들과 함께 맞추는 장면도 있었고, 공연 관람 전 작은 이벤트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번 연극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멀티맨인 최시원 닮으신 분이 너무 재미있게 연기를 잘 하셔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연극장 내부에 에어컨이 틀어지지 않은건지 약하게 틀어진건지 연극 보는 내내 정말 더웠습니다. 저만 더웠던 것이 아닉니고 주변 관객들도 전부 더워했습니다.
좌석배치가 정말 이상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50번대 옆에 갑자기 200번대 자리가 있으니 입장 전 좌석 배치도를 꼭 숙지하셔서 당황하지 마세요
인터파크에서는 대학로 순위에서 연극 작업의 정석이 5위를 차지했네요. 매일매일 바뀌지만 꾸준히 좋은 평을 들어서 상위권에 랭크가 되었습니다. 옥탑방고양이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옥탑방 고양이를 꼭 한번 봐야겠어요. 여러분도 이성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 연극을 한번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